아인투아인(AYINTO AYIN)은 다양한 영역에서 모두를 향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스튜디오다. 아인 'Ayin' 은 히브리어로 눈 'Eye' 을 의미한다. 'Eye' 를 관점 'Perspective' 로 바라보고, 서로 다른 관점이 만나 더 나은 관점으로 함께 나아감을 지향하고 있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참여자를 통해 감각의 확장으로 다가가며, 그것이 모두가 삶의 균형을 향해 내딛는 한걸음이라 생각한다.
2020년 기획자 박현일이 ‘뉴노멀삭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아인투아인은 이후 브랜드 디자이너 고재현, 포토그래퍼 박현진, 큐레이터 김재아가 차례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프래그런스 라인 ’노이어 벡(neuer weg)’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조향사 김준범, 시각장애인 회화 아티스트 신현빈, 아티스트 콜렉티브 녹음의 미디어 아티스트 박유석, 젠틀몬스터 출신 공간 디자이너 이지희, 포토그래퍼 조하린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그래픽이 들어간 양말의 짝을 찾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위해 켤레의 개념 대신 그래픽이 모두 다르지만 어울리는 5장으로 구성하였다.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누구나 어떤 것을 집어 신어도 괜찮은 양말이다. 다른 양말과 섞여도 바닥의 독특한 논슬립을 만져서 뉴노멀삭스를 찾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 예술 공동체 ‘우리들의 눈’ 자화상 그리기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그린 자화상(동그란 나, 전북맹학교, 2017 by 이수연, 얼굴들, 한빛맹학교, 2014 by 정하영, 얼굴 그리기, 2016 by 청주맹학교 공동작 中 )을 토대로 비니를 제작한 제품 프로젝트이다. 서울을 기반으로 그래픽, 브랜드 영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나하나와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시각장애인의 사용성을 고려한 유틸리티 백이다. 가방 내외부에 시각장애인의 공통적인 안전 및 필요사항을 고려한 전용 포켓을 만들어 물건의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점자정보단말기 등의 전용 포켓이 있다. 비시각장애인에게도 편리한 수납 옵션을 제공한다.뉴노멀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 우리들의 눈(Another Way of Seeing)이 진행한 ‘2022 Happy Craft Educ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되었다.
2023 장애인문화예술 축제 안에서 점자 부터 촉각에 기반한 도서, 텍스타일, 작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형 페어로, 각기 다른 11팀의 다채로운 만질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BTDF는 예술을 향유하는 대상(감각)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였다.